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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장(더불어민주당,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 (사진 = 순천시의회)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장(더불어민주당, 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파면을 결정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비상계엄을 통해 국회를 짓밟고 헌정 질서를 무너뜨린 대통령에게 헌법재판소가 마땅한 단죄를 내렸다”며 “이번 판결은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국민의 준엄한 뜻이 반영된 역사적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판결이 모든 고통의 끝은 아니다”라며 “깊게 팬 국민의 상처와 사회 곳곳에 쌓인 갈등은 여전히 우리 앞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분열의 시간을 넘어 치유와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에 대한 책임도 덧붙였다. 그는 “유례없는 침체 속에 빠진 지역경제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삶을 순천시의회는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며 “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순천시의회는 28만 시민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의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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