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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난 3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총 75개의 마을공동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이들 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마을공동체 활동 ▲따순마을 만들기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먼저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분야에는 38개 공동체가 선정되어 돌봄과 나눔 중심의 활동에 개소당 약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마을공동체 활동’ 분야는 공동체의 성장 단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올해는 10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따순마을 만들기’ 분야에는 27개 공동체가 선정돼 최대 7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체가 자생력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교육과 보조금 회계·정산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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