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 토론회 개최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 토론회 시작 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주 MBK 회장에게 홈플러스 기업 회생을 위한 1조 투자 약속 이행을 강력 촉구했다.
민 의원은 1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 토론회’ 인사말에 나서 김병주 회장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 취지 설명과 함께 “김병주 회장에게 다시 한 번 명한다”며 “홈플러스 1조 투자약속 지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은 당신이 먹튀해도 되는 나라가 아니다”면서 “그 행위가 기만적이고 불법적이라는 것을 꼭 밝혀내고 채권자들을 위해 반드시 보상을 받아내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토론회는 민경덕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을지로위원회(을 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소상공인위원회, 홈플러스 공동대책위원회 등의 주최로 열렸다.
‘기업가치 훼손하는 사모펀드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부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사모펀드 유입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의 노동자들이 현장을 채워 열기가 뜨거웠다.
첫 순서 사례발표에는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과 심복 딜라이브노조 정책부장, 손세호 락앤락 노동조합 지회장이 발제를 맡았다.
최 사무국장은 “현재 부산 아시아드점 장난감 매장에 근무하고 있다”며 “사모펀드의 악질적인 투기자본이 심각한 현실을 초래해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한 “사모펀드의 긍정적인 부분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심 정책부장 또한 “과거부터 이어진 MBK의 투기자본이 투자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요금인상이나 구조조정 등 무리한 경영을 시도했다”며 “그때 당시의 과도한 채무와 이자비용이 여전히 회사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지회장도 “사모펀드는 힘 있는 소수자들에게 긍정적일 것이다”라며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락앤락을 인수한 뒤 점차 상장폐지의 수순을 밟게 된 이야기를 예로 전했다.
그는 “상장폐지 당시 소액주주들과 사모펀드간 다툼이 생겼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법적 싸움을 이어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고 사모펀드의 사업방식을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꼽힌 MBK파트너스의 주요 쟁점은 LBO 인수합병의 부정적 측면으로 합병형 LBO의 법적 맹점에 대한 것이었다.
LBO란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 인수할 기업의 자산이나 향후 현금흐름을 담보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M&A 기법의 하나. 즉 인수자는 당장 돈이 없거나 적어도 자신이 사고 싶은 기업의 자산과 성장성을 담보로 금융기관에 돈을 빌리는 것이다.
MBK의 경우는 이 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SPC(특수목적법인)를 따로 여러개 세운 뒤 그 회사들을 통해 인수금을 차입해 홈플러스 인수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토론회 참석 전문가들은 합병과정이 일반적인 LBO 형식서 벗어난 특이한 구조라는 분석을 내놨다.
피해사례 발표에 이어진 발제 시간에는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장, 송태원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가 사모펀드 LBO 방식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 주며 법적인 해석을 도왔다.
김 원장은 “MBK파트너스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면서도 “현재 굉장히 많은 사업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짧은 기간 회수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기업들이 성장성과 건전성을 훼손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송 변호사는 “LBO의 긍정적인 부분은 충분히 있다”면서 오비맥주의 성공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잘 된 사례들은 사전에 인수자 측에서 해당 업계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략을 가지고 들어갔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무분별한 투기성 인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공개된 토론회 자료를 보면 MBK 인수 이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지출된 이자비용 합계는 약 2조 9329억원이다. 이는 해당기간 영업이익 합계인 4713억원보다 무려 2조5000억원이나 많은 수치다. 또한 MBK는 현재까지 1~6호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C&M, 영화엔지니어링, 네파, 골프론카운티, 오스템임플란트, 고려아연 등의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자산은 98억달러(약 14조4000억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2015년 김 회장의 자산이 8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18배 늘어났다.
민 의원은 1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 토론회’ 인사말에 나서 김병주 회장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 취지 설명과 함께 “김병주 회장에게 다시 한 번 명한다”며 “홈플러스 1조 투자약속 지켜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은 당신이 먹튀해도 되는 나라가 아니다”면서 “그 행위가 기만적이고 불법적이라는 것을 꼭 밝혀내고 채권자들을 위해 반드시 보상을 받아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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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순서 사례발표에는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과 심복 딜라이브노조 정책부장, 손세호 락앤락 노동조합 지회장이 발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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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장폐지 당시 소액주주들과 사모펀드간 다툼이 생겼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법적 싸움을 이어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고 사모펀드의 사업방식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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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발표에 이어진 발제 시간에는 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장, 송태원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가 사모펀드 LBO 방식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 주며 법적인 해석을 도왔다.
김 원장은 “MBK파트너스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면서도 “현재 굉장히 많은 사업분야로 투자를 확대해 짧은 기간 회수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기업들이 성장성과 건전성을 훼손당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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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토론회 자료를 보면 MBK 인수 이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지출된 이자비용 합계는 약 2조 9329억원이다. 이는 해당기간 영업이익 합계인 4713억원보다 무려 2조5000억원이나 많은 수치다. 또한 MBK는 현재까지 1~6호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C&M, 영화엔지니어링, 네파, 골프론카운티, 오스템임플란트, 고려아연 등의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의 자산은 98억달러(약 14조4000억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2015년 김 회장의 자산이 8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18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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