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이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들의 자립준비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재단은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아동양육시설 시온원에서 시설보호아동 1인 1실 조성 지원을 위한 3000만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후원금은 1인 1실 공사 설계 및 감리 비용 외에도 새로 마련된 아동들의 방을 채울 가구 구입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의 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 마스터플랜의 일환인 1인 1실 조성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들이 성인이 돼 시설을 퇴소하기 전 미리 자립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
유용재 재단 사무국장은 “보호아동들이 시설을 퇴소하기 전에 자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만의 방에서 더 많은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온원 관계자는 “재단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보호아동들에게 1인 1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아동들이 자립준비청년으로서 사회에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쁨나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 개선사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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