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가 최근 1년 수익률이 저변동성(Low Volatility·로우볼) 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 중 가장 높게 나타나 향후 실적기대감도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로우볼 펀드는 11개다. 이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 펀드는 지난 23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19.19%(환노출형, S-P클래스 기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동일 펀드의 환헷지형 또한 15.27%(S-P클래스 기준)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기 때문.
이 펀드는 안정적인 장기수익률을 올리는 로우볼 전략을 바탕으로 펀드를 환헷지(H)형과 환노출(UH)형으로 설정됐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자산 운영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위탁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펀드는 비교지수(MSCI World Index) 대비 변동성이 낮은 선진국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 15일 포트폴리오 기준 미국 주식 비중이 68.14%로 가장 높다. 미국 외에는 △일본(4.87%) △스위스(4.53%) △프랑스(2.81%) △독일(2.7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는 안정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퀀트시스템을 활용되고 있다.
포트폴리오 전체 리스크도 퀀트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한다. 장기적으로는 낮은 변동성 대비 경쟁력 있는 성과를 추구한다.
이로인해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8.20%(H형, S-P클래스 기준) 및 32.48%(UH형, S-P클래스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은 55.11%(H형, S-P클래스 기준) 및 92.52%(UH형, S-P클래스 기준)에 달한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변동성을 관리하는 로우볼 펀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상대 수익률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하락장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은 복리효과를 높이고 이는 장기 누적수익률 차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