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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도의원이 24일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은 24일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주민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의원은 제11대·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 현안에 대해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과 관련된 의정활동이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박람회장 부지가 10여년 동안 뚜렷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어 온 가운데 강 의원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 토론회를 주최했다.

전남문화재단·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시 등 관련 기관 간의 이견을 조율해 박람회장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사용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했다.

또한 박람회재단 자산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세금 부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전라남도 도세 감면 조례개정을 대표발의했으며 이를 통해 취득세와 지역자원시설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도록 했다.

이 조치는 관계 기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사후 활용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제도적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강 의원은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지·산·학 협력을 통한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추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노력 ▲봉화산 무장애 숲길 조성 등 지역사회와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안에 대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로 개인의 영예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위민이본(爲民以本)의 정신으로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협치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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