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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청이 6일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 울릉군)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다가오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6일간 울릉군 한마음회관 일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울릉은 매일이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준비한다.

행사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즐거움을,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기념식을 시작으로 무대공연, 감성 가득 포토존, 다양한 체험부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울릉도에서는 접할 수 없는 에어바운스 및 범퍼카 등 대형 놀이기구들을 해상운송하여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슬로푸드 울릉군지부에서 마련하는 울릉군토속음식인 칡소부지갱이비빔밥 체험을 비롯해 달고나, 팝콘, 슬러시 등 먹거리 코너도 다채롭게 준비한다.

오는 30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울릉한마음회관 일원에서먹거리 부스와 대형에어바운스존, 각종 전동차체험 그리고 핑크모래놀이존, 바닥 및 윈도우 드로잉존, 낚시놀이, 버블존이 6일간 상시 운영되며 행사 일자별로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종회에서 준비한 지문적성검사부스와 다문화 놀이 및 전통 의상 체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경찰복 착용 체험 및 아동 실종 방지를 위한 사전 지문 등록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림보 게임과 다트, 해파리 트위스트와 빛나는 풍차돌이 체험, 배스밤 만들기, 페인트총 사격 및 입체 모형 비행기 만들기, 해군·해경 함정 공개 체험, 그립톡 만들기, 터링 및 슐런 게임, 지문 적성 검사, 연구선 모형 만들기, 미생물 촉감 놀이 등 다채로운 부스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6일간의 어린이날 행사는 그동안 제대로 된 어린이 놀이시설이 없는 울릉도에서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교육적 요소와 감성 체험을 함께 담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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