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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4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가구 입주자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했다.

장기전세주택2는 세대비 저렴한 전세가격,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 2자녀 이상 출산 시 넓은 평형으로의 주거 이전 등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책의 특징을 담고 있다.

지난 제3차 장기전세주택2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했다.

이번 모집공고부터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했다.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이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재공급은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 8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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