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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화성시 중소기업 실증지원사업 제1호 기업인 DRT 및 화성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8일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처음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실증’이란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신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보는 과정으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증 기회가 부족한 지역내 중소기업에 실증 무대를 제공하고 이를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접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사업의 첫 번째 사례로 참여한 기업은 무인항공기(드론) 전문 제조업체인 디알티(DRT)다. 디알티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해 외벽 청소용 드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실증활동에서 디알티는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자사가 개발한 외벽 청소용 드론의 작동 방식과 청소 과정을 시연하고 실제로 복지관 정면 유리창 청소를 실시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현장을 지켜본 복지관 노인들은 드론을 활용한 생소한 청소 장면에 큰 관심을 보이며 흥미로워하기도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증 기회를 확대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결하겠다”며 “기업의 자발적 나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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