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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 강연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8일 강수돌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용강도서관의 초청을 통해 성사된 이번 강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강수돌 명예교수는 강연을 통해 나부터 시작하고 더불어 실천하는 ‘살림살이 경제’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 경제 이야기를 풀어냈다. 경제라는 틀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소개한 강 교수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향에 대해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람은 왜 행복해야 하나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행복한 어른이 될 수 있나요?” 등 청소년들의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저자 도서 사인회도 열려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더욱 깊게 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지난주에 책을 미리 받아 읽었는데 어렵지 않아 좋았고, 직접 교수님을 만나면서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양용강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중순까지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도서 독서 활동, 탐방, 봉사활동 등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 또한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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