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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4대 금융지주 증권사, 실적 희비…신한투자증권 ‘방긋’·하나증권 ‘울상’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4-30 18:18 KRX8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당기순이익

(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4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들이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뚜렷한 명암을 드러냈다. 신한투자증권은 채권 운용 호조에 힘입어 유일하게 실적 성장을 기록한 반면 KB·NH·하나증권은 주식 거래 위축과 시장 불안정성에 발목 잡히며 수익이 감소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증권사 운용 수익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인하 시점이 불확실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거래대금 감소로 이어지면서 수수료 기반 수익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30일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계열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투자증권은 유일하게 호실적을 냈고 나머지 증권사들은 순이익이 하락했다.

NSP통신-자료 각사 (그래프 = 설희 기자)
자료 각사 (그래프 = 설희 기자)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채권 등 자기매매 부문 이익 증가에 따른 영업수익 증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며 “전분기 대비 자기매매 부문 이익 증가와 함께 전분기 발생했던 해외대체 자산의 평가손실 소멸 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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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가격 상승에 의한 영업이익의 증가와 해외대체 자산 평가손실 소멸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것.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4% 줄어들었다. 이는 시장 변동성과 국제 정세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WM은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해외주식 컨텐츠 경쟁력을 강화했고 IB는 인수금융 비즈니스 강화와 보유 자산들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이루어졌다”며 “S&T는 시장 변동성 대응 위한 선제적 포지션 구축으로 운용수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중동 지정학정 리스크 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주가지수가 하락해 관련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799억원으로 전반적인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 관련 손익 축소 및 국내 주식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며 “전분기 대비로는 주식시장 회복과 금리인하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구축으로 S&T 손익이 개선되고 WM부문 금융상품 판매 증가 영향으로 1410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7% 줄었다. 2025년 1분기 미국주식시장이 박스권 조정 국면을 받는 동시에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해외주식약정 및 수수료수익이 감소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25년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이자수지 등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으나 해외주식약정 및 수수료수익은 경쟁심화 및 시장축소로 소폭 감소하였다”며 “IB부문은 전통 IB Biz. 리그테이블 전반의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24년도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달성에 이어 25년에도 공개매수 4건중 2건을 주관하는 등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감소로 인해 IB수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다”며 “운용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운용으로 운용투자손익 및 이자수지는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2025년 2분기 이후 금리 인하 시점과 공모시장 회복 여부, 대체자산 리스크 완화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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