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은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5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지난 해에 이어 ‘자∼흥, 나는 향교’가 선정됐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향교·서원에 담긴 정신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유산 활용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역사적 공간인 장흥향교와 장흥 해동사, 만수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해 선비정신과 한국적 문학을 품은 체험,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 향유권을 확대해왔다.

프로그램은 4가지로 구성됐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토끼야 향교에 벼슬가자’는 장흥군 출신 이청준 작가의 판소리 동화 제목을 인용했다.

미래세대들이 예절교육 체험과 향교의 교육적 목적인 평생학습 개념을 도입해 교통약자와 어르신들을 위한 테라피 등을 통해 선비정신의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시민성을 성장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자~흥, 나는 향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소통공간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고,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