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
두산에 따르면 PAI Lab은 로봇, 건설기계 등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으로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러한 피지컬 AI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소인 HAI(Human-Centered 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제임스 랜데이(James Landay) HAI 공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피지컬 AI 관련 다양한 협력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과 지식 전수를 진행한다. 또한 두산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PAI Lab 이 중심이 돼 각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각사 사업영역과 관련 있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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