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K-치킨의 대표 주자 BBQ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확장에 나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핵심 지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BBQ가 중국에도 눈길을 주는 이유는 명확하다. 약14억 명의 압도적인 인구로 엄청난 크기의 내수시장을 보유했고 외식시장 또한 2024년 기준 약5조 위안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계약을 진행한 8개 도시는 베이징(北京), 칭다오(青岛), 지난(济南), 선전(深圳), 샤먼(厦门), 우한(武汉), 시안(西安), 청두(成都)로 중국 내에서 높은 소득 지역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지역은 베이징 약2200만명, 청두 약2150만명, 칭다오 약1100만 명 등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코로나 이후 배달 비즈니스 역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BBQ는 중국 내 주요 도시에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수행하고자 이번 계약 체결에 나섰다.
BBQ는 중국 내에 베이징(北京), 칭다오(青岛), 지난(济南), 선전(深圳), 샤먼(厦门), 우한(武汉),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8개의 전략 지역을 우선 공략했다. 해당 지역들은 중국의 정치·경제·관광 중심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은 곳이다.
BBQ는 청두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각 지역에 직영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우선적으로 중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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