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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C 여수공장, 글로벌 종합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우뚝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5-23 09:46 KRX2
#여수국가산단 #PKC여수공장 #석유화학산업 #선제대응지역 #여수지역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다같이 힘 모아야
정부의 선재대응지역 지정 후속대책 절실···산업용 전기료 인상철회 등

NSP통신-PKC 여수공장(구 백광산업) 이동영 공장장을 만나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에 대해 속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서순곤 기자)
PKC 여수공장(구 백광산업) 이동영 공장장을 만나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에 대해 속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PKC 여수공장은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속에서도 종합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PKC는 지난 3월 백광산업에서 PKC로 사명을 변경했다. 1954년 서울 고척동에서 백광약품으로 시작해 창립 70주년이 되는 기업으로 군산공장, 여수공장, 음성공장, 동탄연구소 등이 있고 여수공장에는 4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생산하고 있는 주 제품은 가성소다(NaOH), 염소(Cl2), 수소(H2), 염산(HCL-Liq)35%, 차아염소산소다(NaOCl-12%)와 고순도 염화수소(HCl ~gas), 고순도 염소(Cl2) 및 식품 첨가물인 솔비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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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장에서 생산된 염소는 한국바스프 여수공장과 금호미쓰이화학에 공급하고 수소는 덕양에너젠에 공급하고 있다.

여수공장 이동영 공장장은 “가장 큰 경영철학은 ‘함께 같이 가자는 것’이다”며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앞으로 어려운 시기도 올 것이고, 그렇지만 모두 힘을 모아 70년을 왔듯이 조금씩 전진해서 100년 이상 유지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취약한 석유화학공장은 위험 요소가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작업 전 주변의 위험 요소가 있는지 조그만 부분부터 점검하고,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위험성을 파악한 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힘이 들어도 자주 점검하는 실질적인 행위들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에 대비해 PKC는 제품의 생산라인 확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난 70여 년간 주력 품목인 염소, 가성소다 등 기초화학 분야와 함께 고순도 염소, 염화수소, 아산화질소 등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같은 시대가 요구하는 제품에 대해보다 높은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시장의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제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장장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특수가스인 고순돈 염소(CL2), 염화수소(HCL)를 국산화에 성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국, 대만, 싱가폴, 일본 등에 수출량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NSP통신-이동영 공장장이 염소와 가성소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이동영 공장장이 염소와 가성소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여수지역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이 됐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가에 대해 “아직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으니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고 지원이 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정책을 펼칠지 빠른 기간 안에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는 중국 정부 등의 전폭적인 석유화학산업 지원에 기인한 우리의 가격경쟁력 상실이다”며 “중국 등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것은 산업용 전기료 상승추세와도 관련이 있다. 산업용 전기료를 대폭 인상한 것은 결과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4년여 동안 약 80% 인상한 산업용 전기료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며 이는“석유화학산업의 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정책상 산업용 전기료 인상철회가 불가능하다면 특별법을 적용해서라도 산업용 전기료의 인상을 2~3년 유예하거나 재정적인 지원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통큰 결단으로 산업용 전기료 인상이 철회된다면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은 적게는 몇억에서 많게는 수천억 원의 혜택을 통한 신규 설비투자 및 개보수에 여력이 생기게 되고 연관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영 공장장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어려울수록 함께해야 하고 같이 가야 한다”며 “‘같이 가면 백리길도 십리된다’는 말처럼 같이 왔으니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의 이 같은 노력에 정부가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PKC 직원들이 공장 시설들의 가동 상황을 관찰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PKC 직원들이 공장 시설들의 가동 상황을 관찰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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