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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또 가격 인상 ‘6개월 만’…환율·원가 부담 ‘소비자 몫’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5-23 10:42 KRX7
#동서(026960) #맥심 #카누 #커피 #가격인상
NSP통신- (이미지 = 동서식품)
(이미지 = 동서식품)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동서식품이 지난 해 11월 가격인상을 진행한 뒤 약 6개월 만에 또 가격인상을 발표하여 소비자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동서식품 측은 원재료값 상승과 환율부담 등을 이유로 들지만 소비자에게 그 부담을 떠넘기는 것이 맞느냐는 문제는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30일부터 평균7.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9%,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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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되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원두 가격은 지난 2024년 10월 이후에도 아라비카 48%, 로부스타 13%가 상승하였고 단기간 내에 해소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6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가격 인상을 추가 진행한 점, 잦은 환율 변동이나 원재료값이 떨어졌을 때의 보상 등은 답변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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