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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액이 3억 2316만 원에 달했다고 27일 전했다.

올해는 총 20개 업체가 로즈팜마켓에 참여해 곡성멜론, 흑찰옥수수, 멜론주스, 곶감, 집된장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곡성멜론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며, 곡성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군은 곡성농협 APC, 석곡농협,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현장과 비대면 판매를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했다.

이 중 온라인 유통 채널인 ‘곡성몰’에서는 1억 6882만여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비대면 판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운영된 우체국 무료 택배관은 총 377건의 발송 실적을 올리며 호응을 얻었다.

곡성군은 이번 축제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총 6일간 ‘휴일 장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장터에는 총 8개 농가가 참여하며 멜론주스, 오디주스, 와사비잎, 흑찰옥수수 등 제철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지역 농업인의 자립 기반 확대와 로컬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중요한 사례다. 앞으로도 축제와 연계한 상생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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