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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민원 대기 혼선 해소를 위해 읍면 민원실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관내 11개 읍면 민원실에 순번 대기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군은 그동안 일부 읍면 민원실에서 구두 안내 방식으로 민원 순서를 정하면서 대기 혼선과 민원인의 불편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수요 조사와 예산 확보를 통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순번 대기 시스템은 민원인이 방문 순서를 자동으로 배정받아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민원인의 대기시간 관리가 쉬워지고 민원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이 구축된 읍면은 고흥읍을 비롯해 도양읍, 도덕면, 금산면, 도화면, 점암면, 과역면, 남양면, 동강면, 대서면, 두원면 등 총 11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원인의 대기 불편을 줄이고 민원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친절하고 효율적인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민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전자민원센터 운영(민원인 전용 컴퓨터, 팩스, 프린터) ▲건강관리코너 운영(신장·혈압 측정기, 마사지기) ▲QR코드 활용 민원서류 작성 지원 ▲민원편람 비치 ▲화요일 야간 민원실 운영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 운영 등 군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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