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라남도가 도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8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순천 조례사거리에서 ‘투표는 나의 힘! 꼭 투표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도민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투표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소중한 권리이자 민주시민의 책무”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는 우리의 희망이자 변화를 이끄는 힘”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3일 투표일까지 순천을 시작으로 목포 만남의폭포 사거리, 나주 혁신도시 등 도내 주요 거점에서 아침 출근길 피켓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현수막을 설치하고 카카오톡 등 SNS 프로필 변경 캠페인을 비롯해 방송 광고, 리플릿·포스터 배부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총동원해 투표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공직자 40여 명이 손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출근길 직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도는 또한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권자 교육을 실시하고 투표일에는 외출을 허용하고 반일 단축수업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자 발송, 마을 방송, 읍면동 가두방송 등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지역 선거권자는 총 155만 8464명이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98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80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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