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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감도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무인항공 영농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농공단지의 분양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흥양홀에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의 분양가를 ㎡당 11만 3140원(평당 37만 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다른 공영개발 농공단지와 유사한 수준으로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한 가격으로 평가된다.

이번 분양가 확정은 고흥만 일원에 조성 중인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지구의 기업 유치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고흥군은 조만간 분양공고를 내고 드론 및 스마트농업 관련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특화농공단지는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고흥 항공센터 일원 13만7044㎡ 규모로 조성 중이며 산업시설 9만 2001㎡, 공공시설 4만 3043㎡, 공공지원시설 2000㎡ 등으로 구성된다.

유치 대상 업종은 무인항공 영농기술 관련 정밀기기 제조업 등 5종으로 2026년 12월 공사 준공 후 2027년 1월부터 입주 및 공장 착공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 확정을 계기로 유망 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기 활성화를 통해 고흥이 무인항공 영농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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