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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은 200명의 아이들이 적은 꿈을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하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순천만잡월드’가 지난 5월 31일 개관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잡월드는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 직업 체험 전문시설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관 입구에는 우주 공간을 형상화한 통로와 별자리 조명이 설치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중앙광장에는 누리호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 ‘꿈나래호’가 설치돼 마치 우주선을 타고 미래 직업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다.

이번에 개관한 잡월드는 ▲미래기술 체험관(인공지능센터, 로봇연구소, 드론개발센터 등) ▲예술창의 체험관(K-POP랜드, 뷰티숍, 애니클럽 등) ▲공공안전체험관(경찰서, 소방서 등)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각 분야별 미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관 당일에는 ‘잡월드 3GO(잡월드와 함께, 즐기GO, 만들GO, 꿈꾸GO)’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팝페라 공연과 마술쇼, 캐릭터 퍼레이드, 타임캡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잡월드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로봇교육과학관 등과 연계해 전국을 대표하는 미래 직업 체험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방학을 겨냥한 할인 요금제를 운영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 예약은 순천만잡월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 문의도 받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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