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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캔들라이트 콘서트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오는 6일 저녁 7시 40분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열린다.

‘별가든 밤-치유와 위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 5000여 개의 촛불이 정원을 수놓으며 여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수천 개의 불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클래식 선율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맡는다. 연주곡은 클래식 명곡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등으로 구성돼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연주 시간은 약 65분간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한 관람객들이 잔디 위에 자유롭게 앉아 감상하는 피크닉형 공연으로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만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야간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의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된다. 단 입장권 발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서 이번 야간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쉼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원의 사회적 치유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다양한 계절별 야외공연과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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