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순천시 서면 시정멘토단 위원 27명은 사랑의 감자를 수확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 서면 시정멘토단(단장 이만천)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나누는 ‘사랑의 감자’ 나눔 행사를 펼쳤다.

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영주)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정멘토단 위원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유휴지에 심고 가꾼 감자 30상자(5kg들이)를 수확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함께 땀 흘리고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 실천의 의미를 담고 추진됐다. 시정멘토단 위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틈틈이 밭을 돌보며 정성껏 감자를 길렀고 이웃 사랑의 마음을 수확의 기쁨으로 이어갔다.

시정멘토단 관계자는 “작은 감자 한 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면 시정멘토단은 지난해에도 고구마 수확 후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번 감자 나눔까지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