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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셀유닛’, 세브란스 정형외과 도입…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활용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6-17 15:3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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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웅제약 관계사 시지바이오의 자동화 세포치료 플랫폼 셀유닛(Cellunit). (사진 = 대웅)
대웅제약 관계사 시지바이오의 자동화 세포치료 플랫폼 ‘셀유닛(Cellunit)’. (사진 = 대웅)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대웅제약(069620) 관계사 시지바이오의 자동화 세포치료 플랫폼 ‘셀유닛(Cellunit)’ 시스템이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 도입돼 무릎 골관절염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미용성형 분야에 집중되던 활용 영역을 정형외과로 확장한 것이다.

셀유닛은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SVF)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시스템이다. 추출된 SVF는 관절강 내 주사 치료에 쓰인다. 셀유닛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도 승인받았다.

SVF는 환자의 피하지방 조직에서 얻는 세포 집합체로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포함해 염증 조절과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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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에 따르면 기존에는 SVF를 수작업으로 추출했으나 셀유닛은 이를 자동화해 감염 위험과 재현성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또 셀유닛은 ▲소량의 지방 조직으로도 높은 세포 수율 확보 가능 ▲GMP 등급의 표준화된 효소 사용으로 일정 품질수준 유지 ▲멸균된 폐쇄형 구조로 감염 위험 최소화 ▲소형 크기로 높은 공간 효율성 등을 강점으로 한다.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SVF를 활용한 시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SVF가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등이 포함돼 있어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가능성까지 기대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정형외과 적용을 계기로 SVF 기반 재생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다른 진료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주요 병원으로의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와의 협력을 통해 셀유닛의 임상적 효용성을 실제 치료 현장에서 입증해나가고 있다”며 “셀유닛이 근골격계 무릎 치료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의료기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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