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일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서 ‘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선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채아 교육위원회 위원장, 손희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최태림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김위상 국회의원,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한 지역 지부, 산별노조 등 경북의 근로자 대표단,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함께 참석해 경상북도의 근로자 복지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복지관 건립은 총사업비 273억 원을 들여 1만 1842㎡의 부지 위에 전체 면적 5193㎡, 4층 규모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가 직접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근로자 복지 인프라 사업이다.
복지관 내에는 사무동과 근린 생활동으로 구성되며 사무동에는 도내 주요 근로자 복지기관이 입주해 권익지원을 수행하고 근린 생활동은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대강당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경상북도는 2022년 11월부터 복지관의 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 스마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Healing Canopy(힐링캐노피)’를 선정하고 2024년 12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힐링캐노피(Healing Canopy)’라는 주제로 건축된 복지관은 단순한 건물 형태를 벗어나 그늘을 제공하는 넓은 캐노피 형태로 건립되어 근로자에게 편안하고 자연과 조화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근로자의 소통, 교육, 문화, 건강,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복합 복지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근로자가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은 경상북도가 근로자 복지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근로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경상북도가 근로자 복지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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