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미국 FOMC회의 이후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완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에서는 조선, IT, 자동차, 금융 업종 중심으로 저가 매수 전략이 예상된다.

국내증시는 17일 FOMC회의 시작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 완화 속 코스피는 소폭 상승해 마감됐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개인과 기관의 중소형주 매도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마감됐다. FOMC회의 관망세 속 양시장 거래대금 4조원대를 지속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일본은 +0.8%, 대만은 +0.5%으로 마감됐다. 이외 개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주체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은 통신, 보험, 서비스가 강세를, 전기가스, 건설, 의료정밀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조선주는 경기회복 기대감 속 수주 실적 기대감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에스엠(041510)은 4분기 실적 기대감과 국민연금 10.64% 지분보유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동성화인텍(033500)은 231억원 규모 초저온보냉재 공급계약에 주가가 상승했다. NAVER(035420)는 라인 성장 기대감 속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 유입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STX조선해양(067250)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 증자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3분기 결산실적 반영과 해외 자산 재분류로 인한 연간 실적 전망치 수정에 주가가 하락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2014년 실적 전망 하향 분석에 주가가 급락해다. LG생활건강(051900)은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17일 코스피(KOSPI) 1,965.74(0.23%), 코스닥(KOSDAQ) 486.15 (0.42%), 선물 258.35(0.49%)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51.10(0.17%), 원/엔 10.21 (0.02%), 엔/달러 102.94 (0.10%), 달러/유로 1.38(0.08%)로 마감됐다.

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