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 덕후(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 고객과 만드는 이색 경험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은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험과 취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누는 차원이다.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라이프집 집들2(집들이)’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 규모를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키웠다.
3개 동 28개 전시존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는 ▲라이프집 커뮤니티 회원들의 취향이 담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캠핑, 인테리어, 홈가드닝, 아트, 컬렉션 분야 크리에이터들의 집과 작업실을 본떠 재구성한 공간 ▲홈카페, 공예·DIY 등 라이프집 회원 및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존 곳곳에는 ▲신개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혁신 제품들이 배치됐다.
냉장고, 오디오, TV 등 맞춤형 가전이 탑재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통해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모빌리티 경험도 제시한다.
이외 전시 기간 셀프 인테리어, 세계여행자, 신발 수집가, 캘리그래피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 브랜드,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가진 일반 회원들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에 사용한 현수막을 기념품 굿즈로 재활용하고, 가구들은 추후 팝업스토어에 재활용하는 등 폐기물 감축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라이프집은 지난 2022년 LG전자가 집 덕후들을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다. 현대자동차, 스테이폴리오, 민음사, 신세계백화점 등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프집의 회원 수는 최근 7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5만명을 넘긴 이후부터 본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1년 반 만에 14배 이상 늘었다. 회원 가운데 2030 세대 비중은 70% 이상이다.
LG전자 정연채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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