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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LS·태광, 일단 움직인다…방식은 제각각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7-14 18:03 KRX5
#LS(006260) #태광산업(003240) #KT(030200) #SK브로드밴드 #KAI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제조·통신·공공 분야 전반에서 기술 혁신과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내구 신제품 출시부터 해외 생산라인 조정, 산업 간 협업, 설치 서비스 개선, 디지털 행정 플랫폼 구축까지 각사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내구 USB로 스마트팩토리 정조준

LS전선이 100만 회 이상 반복 굽힘을 견디는 고유연성 산업용 USB 케이블을 출시해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수입품 대비 3배 이상 높은 내구성과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을 갖춰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라인 등 자동화 장비에 적합하다. 강원전자와 공동 개발해 실용성을 높였고 TTA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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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과잉 여파…스판덱스 생산라인 중단

태광산업이 중국 섬유 시장 침체와 공급과잉 여파로 현지 스판덱스 생산라인 일부 가동을 중단했다. 중국 법인 태광화섬상숙은 자본잠식 상태로 5500톤 규모 설비 가동이 멈췄고 추가 중단도 검토 중이다. 울산 석유화학 공장 감산과 함께 스판덱스 2공장 투자, LG화학과의 합작사업도 중단됐다. 한편 태광산업은 올해와 내년에 비화학 중심의 신사업 확대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회사 KAEMS, MRO 시너지 위해 글로리아 항공과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항공 정비(MRO)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리아 항공과 손잡았다. 양사는 항공기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AEMS의 정비 역량과 글로리아 항공의 항공인력 교육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배기홍 KAEMS 대표는 “중국 에어차이나 등 20개 항공사에 정비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MRO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365설치로 설치 유연성 강화

SK브로드밴드가 주말·야간 설치가 가능한 365설치를 도입하고 여름철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7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IPTV·케이블TV 신규 가입자에게 출동비(최대 3만4100원) 면제와 요금 할인(월 5500원, 3개월)이 제공된다. 구형 셋톱 교체 시에도 임대료 및 출동비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설치 일정은 다이렉트샵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온라인 가입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병행된다.

◆AI·생체인증 품은 ‘나라사랑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 나서

KT가 군인공제회C&C와 국방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AI·생체인증·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병무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무인 셀프 등록부터 실시간 AI 신원 확인, 금융사 연계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플랫폼을 연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KT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등 다수 국방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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