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단체 기자회견 열고 “수직계열화가 한국영화 체질적 위기 초래” 지적…단일 영화 좌석점유율 20% 제한 제안…대형 펀드·세제 지원도 요구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단체연대회의가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2026년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와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 독점 완화와 투자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제안에는 13개 단체와 영화인 581명이 참여했다.
영화계는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를 팬데믹 이후의 일시적 침체가 아니라 극장 체인 중심의 수직계열화와 과점 구조가 누적시킨 체질적 위기로 규정했다. 2025년 순제작비 30억원 이상 상업영화 개봉 편수가 30편 미만으로 줄었다는 점도 위기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영화인들은 임오경 의원실의 홀드백 6개월 의무화 법안보다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관객의 접근을 막는 방식이 아니라 극장의 좌석 몰아주기를 제한해 영화 상영 기간을 자연스럽게 늘려야 홀드백도 정상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제안된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는 1개 멀티플렉스 기준으로 단일 영화의 일일 좌석점유율을 최대 2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편법 운영을 막기 위해 규제 대상 시간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의 실질 관객 시간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영화계는 프랑스의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와 일본 극장가의 자율 규제를 참고 사례로 들었다. 프랑스는 특정 영화의 좌석과 상영회차 집중을 제한하고 있고, 일본은 흥행작에도 과도한 스크린을 배정하지 않아 장기 상영과 플랫폼 간 홀드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안 측은 20% 수치가 이날 제시한 정책 제안이며, 향후 극장·배급사·정부가 참여하는 추가 논의를 거쳐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제안에는 13개 단체와 영화인 581명이 참여했다.
영화계는 한국 영화 산업의 위기를 팬데믹 이후의 일시적 침체가 아니라 극장 체인 중심의 수직계열화와 과점 구조가 누적시킨 체질적 위기로 규정했다. 2025년 순제작비 30억원 이상 상업영화 개봉 편수가 30편 미만으로 줄었다는 점도 위기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영화인들은 임오경 의원실의 홀드백 6개월 의무화 법안보다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관객의 접근을 막는 방식이 아니라 극장의 좌석 몰아주기를 제한해 영화 상영 기간을 자연스럽게 늘려야 홀드백도 정상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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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는 프랑스의 스크린 집중 제한 제도와 일본 극장가의 자율 규제를 참고 사례로 들었다. 프랑스는 특정 영화의 좌석과 상영회차 집중을 제한하고 있고, 일본은 흥행작에도 과도한 스크린을 배정하지 않아 장기 상영과 플랫폼 간 홀드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안 측은 20% 수치가 이날 제시한 정책 제안이며, 향후 극장·배급사·정부가 참여하는 추가 논의를 거쳐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 이복현 기자)
스크린 집중 제한은 특정 영화 흥행을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다양한 영화의 상영 기회를 넓히고 관객 선택권을 회복하기 위한 구조 개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영화계는 이와 함께 1000억원 규모 이상의 대형 전략 펀드 조성과 일반투자자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도 요구했다. 정부가 구조 개혁과 투자 지원을 함께 추진해야 한국 영화 생태계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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