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식품업계가 수해지역에 빵∙생수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CJ푸드빌, 농심, SPC그룹 등 식품업계는 최근 엄청난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보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한 바 있고, 2024년에는 경기·전라·충청 수해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성금 또는 구호품을 기부해왔다.
이번에도 식품업계는 호우 피해지역에 빵∙생수 등 구호물품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은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 개를 긴급 전달했다. 지원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된다고 한다. 또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CJ푸드빌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분들과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에 적극 동참했다며 향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전달하고,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심도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SPC그룹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당진 등 중부지역과 전라남도 광주 등 호남 지역에 빵 5000개와 생수 5000개 등 구호물품 1만 개를 긴급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이번 물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업계는 폭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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