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설적인 군용 차량의 원조로 지프 브랜드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1941년 윌리스 MB(Willys MB)를 기념하는 모델인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모델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모델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7.5km/L(도심 7.1km/L, 고속도로 8.1km/L)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시 역삼동 아세아타워 주차장을 출발해 서울 시내 도로를 경유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를 경유해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을 반환점으로 서울시 여의도까지 돌아오는 총 722.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722.3km를 11시간 40분 24초 동안 시승한 후 체크 한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모델의 실제 연비는 놀랍게도 9.0km/L를 기록했다.
특히 시승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를 통해 경상북도 영덕군 일대 동해안을 돌아보는 코스로 대부분 온로드 조건의 도로였음에도 전혀 불편함 없는 승차감을 즐길수 있었다.
특히 110km/h를 초과하는 고속도로임에도 함께 달리는 세단 차량 들에 뒤처지지 않는 속도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성능 체크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모델에는 험난한 오프 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하는 2.72대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악천후 속에서도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4-LO 모드에서 목표 속도(1~8km/h)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셀렉-스피드 컨트롤 기능을 탑재돼 있다.
이번 시승에서 4-LO 모드의 오프로드 조건의 도로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급커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과 같은 악조건에서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모델의 강력한 파워와 2.72대1 비율의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한편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최고 시속 96km에서도 2열까지 완전 개폐가 가능한 손쉽게 오픈-에어링을 가능한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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