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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 이후 2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변동성 상존으로 제한적인 매수가 권고된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 유입에 코스피는 1980선으로 회복됐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 이후에도 엔저에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국내 증시는 20일 역시 소폭 상승해 마감됐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 확대되며 6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테이퍼링 결정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테이퍼링 이후 아시아증시는 차별화 양상이다. 일본 +0.1%, 인도네시아 -1.0%를 기록했다.

이외 개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주체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전기가스, 은행, 기계 강세를, 증권, 의료정밀, 통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자결제주는 인터넷 결제 간소화 추진 소식에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다날 등 전자결제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라오홀딩스(900140)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인터파크(035080)는 레저 플랫폼으로서 성장성 부각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은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에 따른 금값 하락으로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LG상사(001120)는 석유, 석탄 가격 부진, 오만 석유 광구 압력 하락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인한 2014년 성장 부진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한진칼(180640)은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 대책 우려와 최근 주가 상승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83.35(0.39%), 코스닥(KOSDAQ) 488.41(0.88%), 선물 260.45(0.39%)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61.20(0.10%), 원/엔 10.16(0.11%), 엔/달러 104.43(0.22%), 달러/유로 1.36(0.18%)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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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eonsuk@nspna.com, 박천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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