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군은 4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발표하고 창의적인 행정 실천사례를 전 직원에게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관광정책실 최재욱 주무관이 최우수로 뽑혔다. 최 주무관은 ‘고흥유자, 라면이 되다’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셰프와 협업한 유자라면 개발안을 제안하고 수도권 시식 행사 및 지역 축제에서 판촉 활동을 벌이며 고흥 유자의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도서지역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설계해석을 통한 기반을 마련한 상하수도사업소 김지훈 주무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유치해 필수 의료서비스 공백 해소에 앞장선 보건소 김황오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관광 기사와 주민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관광 성과에 기여한 관광정책실 김현진 주무관 ▲예산 불용 위기를 극복하고 ‘꿈꾸는예술터’ 및 ‘고흥아트바캉스’ 운영을 통해 문화접근성을 높인 문화체육과 이인영 주무관 ▲고흥군 최초 마약검사 지정기관 유치로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에게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준 축산정책과 김재필 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군은 수상자들에게 포상금과 인사상 인센티브, 포상휴가 등을 부여할 예정이며 이들의 사례를 전 직원과 공유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진정한 적극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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