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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태경관 회복 ‘박차’…원형갈대 정화사업 본격화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04 16:2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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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어촌계 주민 참여…자연 치유공간으로 거듭난다

NSP통신-순천시 대대어촌계 지역주민들이 순천만 원형갈대 군락의 갈대 부산물을 치우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순천시 대대어촌계 지역주민들이 순천만 원형갈대 군락의 갈대 부산물을 치우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의 상징적 생태자원인 ‘원형갈대’ 보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최근 순천만 원형갈대 군락지 일원에서 ‘원형갈대 유지관리 및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원형갈대’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명승 제41호 ‘순천만’의 핵심 경관 중 하나로 동그란 형태의 독특한 갈대 군락은 순천만이 가진 생태·경관적 가치를 상징하는 대표 자원으로 꼽힌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맞이한 소조기 기간을 활용해 군락 내 해양쓰레기와 고엽갈대를 제거하고 일부 훼손된 구간에는 주변의 건강한 갈대를 이식하는 등 생태경관 복원을 위한 정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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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는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작업 전 폭염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관리자들이 수시로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체계적인 현장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대대어촌계 주민 26명이 참여해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최근 재개방된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원형갈대 경관이 더욱 아름답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천만이 자연 치유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한층 더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경관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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