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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변신 키는 ‘글로벌 소스’·…신세계·대상·신라는 ‘추석’ 맞이 분주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국립대학 최초로 교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부총장에 임명하며 고등교육 혁신의 첫발을 내디뎠다.
순천대는 1일 박융수 前 서울대 사무국장을 신임 ‘글로벌·평생교육 부총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는 지난 4월 교육부가 광주·전남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에 한해 주요 보직에 외부 전문가 임용을 허용하는 한시적 규제 특례를 부여한 데 따른 첫 사례다.
박융수 신임 부총장은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행정고시 합격 후 교육부 대학학무과장, 평생직업교육국장, 인천시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 서울대 사무국장 등을 거치며 중앙정부와 대학 현장을 아우른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신설된 글로벌·평생교육 부총장은 대학의 국제교류·국제협력,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등을 총괄한다. 임기는 1년이며 최대 3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박 부총장은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국립대의 새로운 길을 순천대가 먼저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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