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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보건소 전경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보성아산병원(병원장 최병진)과 손잡고 추진 중인 중증환자 원스톱 진료 연계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체결한 협약 이후 서울아산병원 진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성아산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직접 연계해 진료 의뢰부터 전원까지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로써 월평균 1명 이상 중증환자가 신속히 상급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보성군에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어 광주·순천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지만 지난 8월 1일부터 보성아산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 진료가 본격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철우 군수는 “단 한 명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전달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중증환자 상급병원 연계 건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협력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보다 촘촘한 의료서비스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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