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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속이야기

한양증권 임직원, 10명 중 9명 주식형 펀드 선호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09-01 22:17 KRX7
#한양증권(001750) #연금저축펀드 #2030 #4050 #투자성향분석
NSP통신- (그래프 = 한양증권)
(그래프 = 한양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양증권(대표 김병철) 임직원들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증권이 발표한 연금저축펀드 매칭 프로그램 기반 임직원 투자 성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채권형보다 주식형 펀드를 선택했다.

이 매칭 프로그램은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다섯 개 펀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임직원이 선택한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한양증권이 동일 금액(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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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별 가입 현황은 국내주식 중심 주식형 펀드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가 전체의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글로벌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인 KCGI샐러리맨증권자투자신탁(37%)이었다. 그 뒤로는 ▲국채 및 우량 회사채 위주의 채권혼합형 펀드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10%) ▲국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KCGI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7%) ▲은퇴자에 맞춘 채권혼합 재간접형 펀드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증권자투자신탁(2%) 순이었다. 이에 따르면 펀드 가입 임직원의 88%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형 자산에 투자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주식형은 위험자산에 속하나 연금이 장기 투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선택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연금 투자 성향도 갈렸다. 2030세대 임직원의 51%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를 선택해 해외 시장 관심과 분산 투자 전략 선호를 보였다. 반면 4050세대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선택한 비율이 61%로 국내 시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 관계자는 “4050세대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국내 주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고 2030세대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리스크 분산 효과를 더 크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확인됐다. 남성 임직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나 여성 임직원은 국내와 글로벌에 대한 선택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

한양증권 측은 “여성 임직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높은 점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이번 분석 결과가 다양한 요인에 따른 투자 성향 차이를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장기적인 적립식 투자 구조를 고려해 주식형 펀드를 선택한 임직원이 많았다”라며 “향후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및 영업 전략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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