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회장 강성국)가 주최하고 K-푸드테크 관련 27개 기관 및 기업들이 주관한 'K-푸드테크 관·산·학 통합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달 27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달 27일~29일까지 ‘Transforming Food Science with Next-Gen Technologies: From Concept to Application’이란 주제로 개최된 제46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식품산업(K-Food) 기반의 기관, 산업계, 학계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정책-기술-인재가 순환되는 협업 모델 형성하고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을 비롯해 식품안전정보원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기관 대표로 참여했고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인천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대경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광주전남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등 전국 규모의 푸드테크협회가 참여했다.
기업은 광동제약, 케이앤피푸드, 좋은영농조합법인,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청애진심, 대한물산, 미라클랩, 리하베스트, 어반랩스, 티즌, 어라운드블루, 브라운스킨, 젠바이오그룹, 세니젠, 더브레드블루, 서비, 이포에이, 팜킷, 해신, 농업회사법인 명진, 인사이트에프아이 등 총 21개의 중견 및 스타트업이 참여해 K-푸드테크 생태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강성국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회장은 “식품저장유통 기술과 K-푸드테크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산학이 하나가 돼 K-푸드테크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은 “K-푸드테크 분야 관산학 협의와 정책 및 규제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의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원장은 “지역 특화 농산물인 버섯을 중심으로 한 K-푸드테크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회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협약 기관들은 ▲식품저장유통 기술과 K-푸드테크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술 개발 ▲K-푸드테크 분야 관산학 협의 및 정책·규제 개선 의견 수렴 ▲K-푸드테크 기업 컨설팅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등 공동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협약 기간과 함께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해 형식적인 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푸드테크 생태계의 체계적인 육성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향후 K-푸드테크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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