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1일까지 르완다에서 ‘한-아프리카 에듀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현지 선도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케리스는 2023년부터 아프리카 현지 교육 현장에 적합한 디지털 교육 도구 서비스·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과 ‘에듀테크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3차년도 사업으로 르완다 현지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됐으며 르완다 부게세라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선도교사 연수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학교 기반의 자생적 전달연수 및 교사학습공동체 운영을 논의·지원함으로써 협력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현지 실증학교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평가를 위한 현장 평가와 르완다 교육부, 학교관리자, 교사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면담도 진행했다.
르완다교육위원회 교육정보국(ICT in Education)의 다이앤 센가티(Diane Sengati) 국장은 “솔라스쿨 사업의 산출물을 국가 이러닝 플랫폼에 공유하기를 희망하며 교원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르완다교육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실증 대상학교인 지에스 카마바레(GS Kamabare) 학교의 마추미 쟈네트(Macumi Jeannette) 교장은 “르완다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실제 수업에서 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리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케리스 정제영 원장은 “‘한-아프리카 에듀테크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교육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교육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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