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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매출 5년 내 2배 확대…1위 가전 브랜드 도약”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5-09-05 11:4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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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성장과 유럽 맞춤형 제품전략 강조…유럽서도 ‘가전=LG’ 확립

NSP통신- (사진 = LG전자)
(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유럽 시장을 정조준하며 향후 5년 내 매출을 2배로 늘리고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과 유럽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유럽 가전 매출을 2배 확대하겠다”며 “질적 성장과 수익성 중심 구조 전환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B2B, D2C, Non-HW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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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영역에서는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2030년까지 매출을 10배 확대하고 Top5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한다. 호텔·병원 등 상업용 세탁기 시장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D2C 분야에서는 온라인브랜드샵(OBS) 매출을 3배 확대하고,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로 고객 충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Non-HW는 AI홈 플랫폼을 본격 사업화하고, 이를 B2B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 특히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과 IoT 디바이스, 주거단지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AI 홈 생태계를 본격 사업화한다.

LG전자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대거 내놓는다. 제품 전략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아우르는 투트랙으로 전개한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EU A등급 대비 최대 70% 에너지 절감형 세탁기 등 업계 최고 효율 제품을 전면에 배치한다.

볼륨존 모델은 프리미엄 기술을 합리적 가격대 제품군으로 확산, 원가 경쟁력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유럽 시장에서 ‘고효율=LG’라는 공식을 확립하겠다고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씽큐 AI 플랫폼을 유럽에 확대 적용한다. ‘씽큐 업(ThinQ UP)’을 통해 기존 가전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씽큐 케어(ThinQ Care)’로 제품 상태 모니터링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구매 이후 고객 경험 차별화를 꾀한다.

NSP통신-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진 = LG전자)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진 = LG전자)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유럽 가전 시장은 2025년 약 150조원 규모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미 유럽 소비자 평가에서 냉장고 8개국 19개 부문, 세탁가전 5개국 8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류 본부장은 “유럽은 북미와 함께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이라며 “제품 경쟁력과 사업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퀀텀 점프를 이루고,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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