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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거래소(KRX) 뉴욕사무소 개소식 개최에 참석한다. 이와함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미국 파생상품거래소 및 엑스펜시브(Xpansiv) 탄소크레딧거래소와의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뉴욕사무소는 북미 투자자 상시 소통 채널 구축과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및 접근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뉴욕 맨하튼에 설치됐다. 개소식은 15일 오후 2시 예정이다.

뉴욕사무소에서는 북미 지역 기관투자자, 증권사,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 마케팅·네트워킹 활동이 전개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케네스 벤슨 미국 증권업협회(SIFMA) 최고경영자(CEO), 헨리 페르난데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회장 겸 최고경영자(Chairman & CEO), 피오나 바셋 파이낸셜타임스 증권거래소 러셀(FTSE Russell) 최고경영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런던사무소 개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 싱가폴, 북경, 런던, 뉴욕 글로벌 4대 권역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 확보를 완성하게 된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뉴욕사무소는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하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16일 한국거래소 탄소크레딧시장 개설 관련 업무협력 추진을 위해 미국 소재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인 엑스펜시브(Xpansiv)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 협력강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허브인 시카고에서 린 피즈패트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사장과 크레이그 도노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최고경영자 각각과 만남이 예정됐다.

이 논의는 최근 미국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등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양국 파생상품 시장 간 협력강화 방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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