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LH가 SBS비즈 9월 17일자 ‘LH, 매입임대 2채 값, 강남 공공아파트 3채 지어’기사와 관련해 신축 매입약정 주택 실제 매입가격 과거 신도시 주택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SBS비즈는 17일자 ‘경실련 “LH, 매입임대 2채 값, 강남 공공아파트 3채 지어”’제하의 기사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25평형 신축 다세대주택을 매입하려면 7억8000만원이 들었지만, 공공아파트인 송파구 ‘위례포레샤인’의 같은 평수 분양 원가는 4억 7000만 원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LH는 “LH가 서울에서 매입한 신축 다세대주택의 실제 매입가격과 상이하고 약 20년 전 지구지정된 GB해제 지구 분양 원가와 단순 비교는 비합리적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실련 보도자료에 언급된 신축 다세대주택의 실제 매입가격은 호당 3.1억 원에서 3.5억 원 수준으로, 이를 20평대 주택의 매입가격(7.8억 원으로 환산)으로 변환해 가격 차이를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방식은 합리적이지 않고 보도자료에 언급된 신축 다세대주택의 매입호수는 전체 매입호수(8만1135가구)의 0.04%에 불과한 35호로 이를 가지고 전반적인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사례로 판단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LH는 “경실련 보도자료에 언급된 공공아파트(송파구 위례포레샤인)는 2006년 7월에 지구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지구 내 주택으로서 약 20년 전 당시 공시지가 등을 기준으로 토지를 저렴하게 매입했다”며 “약 20년 전에 지구 지정된 지구의 분양 원가와 2024년에 매입된 주택의 매입가격을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LH는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도심 내 양질의 신축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갈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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