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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통신 3사가 애플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아이폰에서도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도입으로 운영체제 제약 없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이용자 간에도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등 풍부한 메시징 경험이 가능해졌다.

RCS는 기존 문자메시지(SMS/MMS)의 한계를 보완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은 최대 100명까지 가능하며, 답장하기와 이모티콘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MMS 기준 1MB였던 첨부파일 용량 제한이 대폭 완화돼, 5MB 이하 첨부파일은 데이터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메시지 영역에서도 변화가 있다. RCS는 브랜드 프로필을 통해 기업 로고와 연락처 등 정보를 표시,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에서도 기업 메시지 신뢰도를 강화한다. 카드 사용 내역 등 실생활 관련 메시지를 보다 보기 좋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신 3사는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 구분 없이 모든 고객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통신 경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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