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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삼성SDS)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SDS(018260)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에서 AI 기반 동시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보험 산업 콘퍼런스로, 이번 행사에는 80개 기업과 기관의 최고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주제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이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활용해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4개 언어의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를 통해 원하는 언어 채널을 선택하고 실시간 통역을 청취할 수 있다.

이번 적용은 삼성SDS가 준비 중인 개인 맞춤형 AI 업무 비서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의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기능을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적용한 첫 사례다. 현재 7개 언어를 지원하며, 11월까지 17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외에도 브리핑, 앤서링, 큐레이팅, 보이스 에이전트 등 업무용 AI 솔루션을 연말까지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동시통역 서비스는 국제 행사에서도 품질을 입증했으며, 기업의 해외 파트너 협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 업무 혁신과 관련 시장 선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객 초청 행사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를 개최,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 혁신 전략과 AI 풀스택(Full-stack)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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