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9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NH농협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에 맞춰 KB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그룹 차원의 경영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특히 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심사와 생산적금융 지원을 전담할 첨단전략산업 심사 유닛(가칭)과 성장금융추진 유닛(가칭)을 신설한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현지법인 멕시코신한은행 확장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멕시코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멕시코 대표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은행 최초로 영업을 시작했다.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멕시코에서 활발히 이뤄짐에 따라 멕시코신한은행도 본점을 확장이전해 한국계 기업의 현지 진출과 성장을 돕는 등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헝가리·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전역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기초 기지로 부상하는 폴란드에서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과 리테일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월렛 통합 결제 서비스다. 카드와 은행계좌 등록 및 가상계좌 충전을 통한 결제도 지원한다.
◆NH농협은행 ‘비’=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총 8건의 금융사고가 농협은행에서 발생했다. 금액은 275억 4200만원 수준이다. 지난 2023년 6건으로 3억 9400만원이던 금융사고 규모는 2024년 19건에 453억 7500만원, 올해 7월까지는 8건에 275억 4200만원으로 큰 폭 늘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60세 이상 고령 고객을 위한 ‘비대면 동행창구’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영업점에서 운영해온 동행창구를 비대면 전화상담채널까지 확대한 것이다. 60세 이상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 상담시 고령 고객 전문 상담원에게 우선 연결돼 쉬운 용어 사용과 늦춰진 속도로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의 ‘정부지원금 찾기’ 서비스가 출시 9일만에 가입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5일 웰로와 손 잡고 고객에게 맞춤형 정부지원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는 고객이 금융생활을 개인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내돈이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입출금 내역과 체크카드의 사용이력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월별 변화 추이를 시각화해 볼 수 있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가 지난 5월 선보인 ‘외화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25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외화통장은 계좌 개설 수 280만좌를 돌파했다. 외화를 살 때와 팔 때 모두 환율 수수료 없는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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