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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생산적 금융’에 80조 푼다…저신용자 금리 인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9-29 13:57 KRX7 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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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8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도 민간에선 처음으로 10조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저신용자 신규고객에게는 0.3%p 금리 인하도 적용한다.

29일 임 회장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최고경영인) 합동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의 추진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자본 안정성, AI기반 경영시스템 전환, 자산 건전성 관련 사항 등을 설명했다.

우선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따라 2030년까지 5년간 총 80원을 생산적금융(73조원), 포용금융(7조원)으로 구분해 실행하기로 했다. 생산적금융 73조원은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을 비롯해 그룹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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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국민성장펀드 10조원은 지난달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을 제시한 이후 첫 추진 사례로 민간·국민기금 75조원의 약 13%에 달하는 규모다.

그룹 자체투자 7조원은 금융 공동투자펀드 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 투자 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펀드 5조원 등 3가지 방안으로 추진된다.

그룹공동투자펀드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자회사가 조성한 금액을 우리자산운용 등 자산운용 자회사가 운용주체로 나선다. ▲직간접 투융자 ▲민간 모펀드 조성 ▲자펀드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바이오, 방산과 같은 10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자본여력을 확대해 첨단전략산업 기업에게 초기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 Pre-IPO, IPO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5년간 총 1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기로 했다.

융자 56조원은 ▲K-Tech 프로그램 19조원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 16조원 ▲혁신 벤처기업 지원 11조원 ▲국가주력산업 수출기업 지원 7조원 ▲우량 중소기업 첨단인력 양성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3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포용금융 7조원은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7조원) ▲상생·보증대출 재원 출연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480억원) ▲배드뱅크 지원 등 정부 연계사업(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6개인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도 11개까지 늘려 현장밀착형 대면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금리우대 역시 계속 늘리기로 했다.

특히 CB(외부신용등급)7등급 이하 저신용등급 신규고객에게 0.3%p 금리인하를 새로 적용하고, 기존 성실상환고객 중 CSS(은행자체신용등급)4~7등급에게는 0.4%p, CSS8등급 이하에게는 1.5%p 금리인하 등을 통해 금융비용 경감에도 적극 나선다.

임종룡 회장은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기업금융 명가(名家)로서 축적해 온 노하우와 강점,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통해 진용을 갖춘 자회사들의 역량을 총동원해 창업-성장-도약 등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이뤄 우리금융 지속성장의 기반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6년 동안 우리나라의 근대화·산업화의 견인차였던 우리금융그룹이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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