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한국가스공사, '이상한 계약'....LNG 도입후 토탈사에 동일價 재판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1-09 00:04 KRD7
#한국가스공사(036460) #LNG #부실경영 #방만경영 #토탈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부실경영 비난을 받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이번에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LNG(액화천연가스)의 일부 물량을 동일한 구매가격으로 해외 정유업체에 되팔기로 계약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17년부터 매년 350만 메트릭 톤(m/t) 규모의 LNG를 미국의 사빈 패스 프로젝트로부터 20년간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중 70만 메트릭 톤을 토탈사와 구매가격 그대로 되파는 재판매 계약을 했다.

LNG는 수입후 재판매가 가능하도록 입법안이 현재 통과돼 있다. 물론, 사용하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만 재판매를 권유하고 있다. LNG의 재판매는 원가를 절감하고 에너지 무역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G03-8236672469

한국은 세계에서 LNG 수입을 두 번째로 많이 하는 국가이다. 그만큼 수요가 많기에 한국가스공사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사활을 건 공급선 확보전을 치루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힘들게 수입하기로 계약된 LNG를 다른 국가에 되판다는건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여기에 판매가격이 구매가격 그대로라니 ‘손해보는 장사’라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와관련 한국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토탈 측과 공동구매형태로 도입하기로 LOA(letter of agreement- 양해각서)단계부터 합의됐다”며 “사빈 측으로부터 단독으로 도입하는게 아니라 토탈사와 공동으로 구매해 물량을 나누기로 상호 합의한 것”이라고 해명해 이번 계약에 대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 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 2012년 사빈 측과 350만 메트릭 톤의 LNG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도입물량 중 일부를 토탈사에 재판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가스공사의 재판매 계약과 관련해 공동구매라는 답변 내용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말 부채규모가 3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지불한 이자금은 9000억 원이 넘었고, 상환한 부채액만도 약 1조4000억 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385%로 거의 40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근혜 정부가 공공기업부채를 투명하게 밝히고 부채규모를 줄이라고 지시한 가운데 가스공사도 부채를 줄이기 위한 자구노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개별기준으로 매출 26조8800억 원에 영업이익 897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의 경우엔 1030억 원의 적자를 냈다.

증권전문가들은 한국가스공사가 올해부터 가스요금을 5.8% 인상했지만 요금 인상분이 실제 한국가스공사의 실적개선에는 크게 기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NSPAD]삼성전자
[NSP7컷]인터넷은행의 혁신적인 배신
G01-7888933544
N06
[NSPAD]KB금융지주
[NSPAD]SBI저축은행
[NSPAD]종근당
[NSPAD]하나금융
[NSPAD]CJ프레시웨이
[NSPAD]국민카드
[NSPAD]HD현대
[NSPAD]우리은행
[NSPAD]위메이드
[NSPAD]신한은행
[NSPAD]컴투스
[NSPAD]현대카드
[NSPAD]토스뱅크
[NSPAD]농협은행
[NSPAD]기업은행
[NSPAD]KT텔레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