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가을빛이 물드는 10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카페거리 보행자 도로가 새로운 이름 ‘코지가든(COZY GARDEN)’으로 탈바꿈한다.
11일 개막식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점등식, ‘코지가든 어워드’ 시상식이 열리며 가을밤 보정동 거리를 밝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 ‘코지가든’은 단순한 카페거리를 넘어 아늑한 정원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코지가든 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유럽풍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코지가든 마켓(10월 11일, 18일, 25일) ▲골목 공방 네 곳이 참여하는 원데이클래스 코지가든 살롱(10월 1일부터 20일까지) ▲가장 아름답게 꾸민 매장을 뽑는 코지가든 어워드가 이어진다.
특히 사계절마다 다른 테마와 감각적인 경험, 여백의 미를 담아내며 다시 한 번 용인의 대표 골목 관광지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 ‘아름다운 거리’로 주목받은 이후 수제 전문점과 감각적인 카페가 모여 있는 보정동카페거리는 이번 변화로 방문객 가슴 속 작은 정원을 상징하는 ‘코지가든’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됐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5년 지난 4월에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회 관계자는 “코지가든은 누구나 편안히 머물며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정원 같은 공간”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10월 한 달간 펼쳐질 특별한 경험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