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전 사장,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 자진 철거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10-13 10:12 KRX2 R1
#광양시 #박성현전.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추석인사 #현수막 #자진철거

책임져야 할 정치인...스스로 직접 현수막 철거

NSP통신-박성현 에비후보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 철거
fullscreen
박성현 에비후보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 철거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현수막을 내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김 없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거리 곳곳을 수놓는 정치인들의 명절 인사 현수막이 반복되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전 사장 또한 현수막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G03-8236672469

박 전 사장은 “무엇보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제때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대신 철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도시 곳곳에 미관까지 해치는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서 저는 추석이 끝나는 주말에 제 이름으로 걸었던 현수막을 모두 자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끈과 각목까지 제거해 주변에 남는 흔적이 없도록 깨끗하게 철거했다”며 “수거한 현수막은 그대로 폐기하지 않고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줄이고 지역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도 본인이 게첨한 현수막은 본인이 깨끗하게 철거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천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양시민 M씨는 “지금까지 내가 아는 정치인 중에 본인 홍보 현수막을 본인이 직접 철거하는 정치인은 저의 기억에는 이번 사례가 처음인 거 같다”며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을 했으니 잘한 건 잘했다고 마음껏 칭찬하고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