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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등대오름길 벽화 정비 완료…논골담길 새 단장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0-14 13:20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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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동해시 묵홍항 등대오름길 벽화가 정비 완료된 모습. (사진 = 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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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홍항 등대오름길 벽화가 정비 완료된 모습. (사진 = 동해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등대오름길 벽화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새 단장한 논골담길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6천만 원이 투입됐다. 정비 대상은 총 14개 벽화로, 대형 벽화의 리뉴얼과 노후된 벽화의 재도색 작업이 진행됐다.

논골담길 벽화는 2015년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전면 보수된 이후, 지난해 논골 1~3길 구간 리뉴얼에 이어 올해 등대오름길 구간까지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구간이 완성도 높은 관광 코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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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등대오름길은 논골담길 4개 구간 중에서도 바다 조망이 가장 아름답고 방문객이 가장 많은 코스로, 오징어잡이 배와 오징어 지게를 형상화한 트릭아트 등 묵호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벽화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묵호의 정서와 이야기가 살아 있는 논골담길의 매력을 한층 더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통해 논골담길이 다시 찾고 싶은 감성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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